본문 시작
2025.06 속초뉴스 #속초뉴스

속초시립박물관, 누적 관람객 200만 명 돌파…개관 20주년의 의미 더해

속초시립박물관이 지난 4월 4일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달성했다. 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후 꾸준한 관람객 증가세를 보였으며, 최근 3년간은 매년 약 13만 명이 박물관을 찾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번 200만 명 달성은 2016년 100만 명 돌파 이후 9년 만으로, 올해가 개관 20주년을 맞는 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박물관은 200만 번째 방문객에게 숙박 체험권과 속초 마스코트 굿즈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박물관은 전시와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난 참여형·체험형 공간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속초에서의 겨울’, 전주국제영화제 전석 매진 기록

속초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 상영된 3회차가 모두 전석 매진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영화는 스위스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속초의 작은 펜션에서 일하는 청년 수하가 프랑스 작가 얀 케렁을 만나며 겪는 내면적 갈등과 정체성 탐구를 담았다.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번 작품은 속초시가 제작 초기부터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 왔다. 영화제 기간에는 속초시 관계자들이 전주 현장을 찾아 제작사 및 배급사와 간담회를 갖고, 문화콘텐츠 협력과 영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속초에서의 겨울’ 시사회가 속초에서 개최되며 영화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방치된 자투리 공간에 소규모 녹지공간 조성

속초시는 생활권 주변 방치된 소규모 공유지를 활용해 정원형 녹지공간을 조성하며 도심 경관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노학동 척산삼거리, 로데오 공영주차장 인근, 노학동 주민센터 인근 3곳의 250㎡ 미만 공간에 계절꽃과 관목류를 식재하고 작은 정원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대단위 부지 확보의 어려움 탓에 중앙기관의 녹지사업 참여에 한계를 겪어온 속초시가 대안으로 추진하는 자체 전략이다. 앞으로도 속초시는 도심 내 유휴지를 적극 발굴해, 탄소 흡수원 확보와 동시에 쉼터를 제공하며 녹색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연안 생태계 회복을 위한 수산종자 54만 마리 방류

속초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8개 해역에 총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해삼, 뚝지, 강도다리 등 3개 품종, 총 54만 2천 마리의 수산종자를 시기별로 방류할 예정이다. 올해 첫 방류는 지난 4월 말, 속초항 연안에 겨울철 소득원인 뚝지 35만 마리를 선제적으로 방류하며 이뤄졌다. 방류 품종은 해역 특성과 최근 실적, 어촌계 수요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도 어업인과 협력해 맞춤형 방류를 지속하며 풍요로운 어장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속초시, 일본 요나고시에 직원 파견… 자매도시 교류 강화 나서

속초시는 일본 자매도시인 요나고시의 아동복지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행정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9일 직원 1명을 파견했다. 이번에 파견된 교육가족지원과 소속 김영진 주무관은 요나고시의 아동복지 시책과 복지시설을 견학하고, 관련 정책 교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파견은 속초시와 요나고시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도 연계되어 양 도시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요나고시 역시 6월 중 속초시에 직원을 파견해 약 한 달간 교환 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인사 교류를 계기로 국제 행정협력과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 보훈 사각지대 해소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속초시가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생활 안정을 위해 2025년 보훈수당 예산 34억 원을 편성하며 보훈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보훈수당 3종을 각각 월 5만 원씩 인상해 보훈·참전명예수당 월 20만 원,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월 10만 원을 지급 중이며, 국가유공자 사망 시에는 위로금 20만 원도 별도 지급하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연령 제한을 폐지해 대상자를 확대하고, 수당 미신청 유족 70여 명을 새롭게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제도 밖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보훈회관은 보훈정책의 중심 거점으로, 유공자와 유족의 안정적인 소통과 복지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반이 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속초시는 보훈대상이 실질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반복민원 해결 위한 제2회 민원조정위원회 개최

속초시는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의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12일 제2회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단란주점 반주 소음에 대한 장기 민원을 중심으로 주관부서와 관계부서 간 협력 체계 구축 및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민원조정위원회는 장기 미해결 민원, 다수 민원, 처리 부서가 불명확한 민원 등에 대해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법률·민원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실효성 있는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소음 측정 등 관련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유사 민원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