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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광

설악산소공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입구에 위치한 작은 공원이다. 설악동에서 천불동계곡과 공룡능선(마등령)으로 향하는 출발점이다. 입구에는 매표소가 있어서 설악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티켓을 끊어야하며, 이곳에서 똑바로 가면 신흥사와 흔들바위가 나오고 왼쪽으로 꺾어 가면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비룡폭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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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동 #신흥사

  • 주소속초시 설악산로 1091
  • 연락처033-801-0900
  • 이용시간03:00~11:00
  • 휴무일연중개방
  • 입장료무료
  • 홈페이지http://seorak.knps.or.kr/

설악산 소공원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강원도를 상징하는 동물 반달곰 상이다. 설악산은 바로 반달곰을 비롯한 야생동물들과 다양한 식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주고 있다. 1982년 8월 12일 유네스코에 의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설악산 전투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설악산지구 전적비’ 천연기념물 351호 ‘설악동 소나무’도 ‘자연보호 헌장 비’, ‘케이블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설악산은 사계절 내내 들려도 좋은 곳이다.

봄에는 만물이 깨어나고, 여름에는 울창한 산림이 반겨주고,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얼음 눈꽃을 볼 수 있다. 사계절의 흐름을 가장 잘 담아내는 곳이 이곳 말고 또 어디가 있을까.

설악산 소공원은 설악산에 가기 전에 거쳐야하는 작은 공원이다. 작은 공원이지만 풍부한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먼저 공원 입구 매표소를 지나 왼쪽 길로 들어서서 걷다보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는 ‘비룡폭포’가 보인다. 이 폭포에는 슬픈 전설이 하나 있는데 폭포수 속에 사는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에 올려 보냄으로써 심한 가뭄을 면하였다고 해서 ‘비룡’이라 불린다고 한다. 비룡폭포로 가는 길에는 크고 작은 폭포들과 나무들이 많다. 특히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 물들어 마치 이곳의 풍경은 신이 주신 축복인 것 같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조금 더 걸으면 비룡폭포에 도착한다. 깎아내린 듯한 기암절벽 위에서 하얀 물줄기가 길고 곧게 흘러내려 맑은 물웅덩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이곳에는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봄이면 봄, 여름이면 여름, 가을이면 가을, 겨울이면 겨울대로 그 매력을 뿜어내는 폭포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연의 신비로움을 알려주고 있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똑바로 가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흥사’가 보인다. 신흥사는 천년고찰로써 다양한 건축물을 문화재로 간직하고 있으며 설악산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는 사찰이다. 신흥사로 가는 길은 새와 풀벌레가 지저귀는 소리, 흘러가는 물소리, 푸른 나무가 드리워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가다보면 모든 이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하는 거대한 불상이 보인다. 높이 14.6m, 좌대 높이 4.3m, 좌대 지름 13m, 광배 높이 17.5m로 조성한 청동불상이다. 수적으로 봐도 거대한 형상의 이 불상은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1987년부터 10년이 지난 1997년까지 만든 불상이다. 간절한 민족통일의 염원이 깃든 불상이다. 불교신자들 뿐만 아니라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이 대불 앞에서 넋을 기리기도 한다.

설악산 소공원 한곳에는 사람들이 항상 북적이는 곳이 있다. 바로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장이다. 해발 700m 정상인 권금성 구간을 왕복 운행하여,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설악산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다. 권금성 정상에서는 멀리 동해바다와 울산바위, 토왕성 폭포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고, 에델바이스를 비롯한 각종 희귀한 식물을 관찰 할 수 있다. 물론 가까이에서 보고, 냄새를 맡고, 숨 쉬며 설악산 등산을 하는 것도 좋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편리하고 쉽게 설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케이블카를 마련해놓았다.

사계절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곳.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로 여행의 행복한 순간을 만들 수 있다. 신흥사, 불상, 울산바위, 권금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설악산의 경관이 맞물려 빛을 발하고 있는 곳, 언제 어느 때나 찾아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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