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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해복구 시민 위안잔치 열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2-11-01

조회수

426

  제15호 태풍 '루사'로 인해 침울해진 사회분위기를 일신하여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삼기 위한 '수해복구 시민위안잔치' 가 2일 오전 11시부터 동명동 수복탑공원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각급 기관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는 먼저 11시 수복답공원에서 속초시의 안녕을 기원하는 삼신합동제가 30여 분 동안 치뤄진 후 이어서 지난 태풍 때 희생된 8분의 넋을 기리기 위해 속초 사물놀이패 '갯마당'의 판굿이 펼쳐진다.

  이어11시 50분부터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합동위령제가 열려 고귀한 생명을 잃은 8분의 넋을 기리게 된다.

  2시부터는 장소를 문화회관 대강당으로 옮겨서 시민 위안잔치가 펼쳐지게 되는데, 해마다 설악문화제 개회식장에서 열렸던 속초문화상 시상식이 올해는 설악문화제가 태풍피해로 인해 취소된 관계로 이날 열리게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예술부문에 심연흠씨를 비롯해 체육부문에 이건화씨, 교육학술부문에 오윤근씨, 효행부문에 조미자씨, 지역개발 및 사회봉사부문에 박명자씨 등 5명이 문화상을 받게 된다.

  시상식이 끝나면 속초무용학원의 창작무용을 시작으로 갯마당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강릉윈드오케스트라초청 기악연주, 향토가수 박상철 초청공연, 연극인 김귀선씨 연출의 품바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4 시 모든 행사가 끝나게 된다.

  이번 시민위안 잔치를 통해 사상 최악의 재해를 입고 시름에 빠져있는 속초시민들 스스로가 재기의 굳은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자세한 문의는 문화공보실 김순태 담당(☎639-2225)앞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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